퀸즐랜드 교통사고 CTP 클레임 메뉴얼 1

2008년부터 개인블로그에 그 당시 퀸즐랜드에는 생소했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관한 글들을 기재하고는 했었다. 마케팅의 일환이기도 했었지만, 더 큰 이유는 누군가가 (의뢰인들을 포함한)나를 필요로 하는 즐거움을 깨닫는 과정의 기록을 생생하게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.

여담으로 그 당시 필자는, 이제 막 2년차 변호사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까불고 다닐때였고 필자가 소속된 회사는 총 직원이 10명이 되지 않은 아주 조그마한 법무법인 이었더랬다.

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,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…

쉴새없이 달리다, 잠시 허리를 쭉 피고 지금까지 온 길을 뒤돌아 보니, 어느덧 회사는 100명에 가까운 직원들과, 2개국 7개 도시에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사무소들, 30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중견 로펌으로 성장해 있었고, 정말 또 어쩌다보니 그 회사의 최고 책임자가 되어, 좌충우돌 갖은 우여곡절 다 겪은지 3년차에 접어들게 되었다.

아직 배울게 너무나도 많고 하루 하루 결정을 바로 바로 내려야 한다는 중압감에 아주 조금은 (정말 아주 조금이다) 익숙해 진 것일까, 없다고 생각되던 여유가 아주 쵸큼 (정말 아츄 쵸큼요)생겨, 숨 돌리며 예전 블로그 글들을 살펴보다가, 그 글에서 느껴지는 치기와 어리숙함에, 성층권 이불킥을 시전하곤 “아 정말 몰랐었구나” 라는 생각과 “다시 써야지”라고 다짐을 하자마자 첫 글을 올리는 중.

그래서 잡았다, 키보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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